코인텔레그래프가 향후 석유와 천연가스 생산 업계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채굴이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이에 대해 "석유 채굴에서 나오는 잉여 자원을 액상 형태로 시장에 판매하는 것보다 비트코인 채굴에 직접 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며 "잉여 가스와 석유를 전기로 전환에 채굴 시설에 공급할 경우 파이프 구축 등 수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채굴에 잉여 천연가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스트림 데이터사의 스티븐 바브르 CEO는 "2017년 사업 시작 당시에는 전혀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곳에서 러브콜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향후 석유와 천연가스 기업이 암호화폐 채굴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수력 발전과 댐이 주거 및 상업 시설 제공을 위해 만들어지는 점을 감안할 때, 석유와 가스 산업보다 잉여 에너지가 많은 산업이 없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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