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경제학자 배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교수가 “리브라(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가 100여 년 전 포기한 일종의 ‘예금인 보호 조치’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는 미연준과의 불명확한 관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리브라 백서 개정안 중 긴급보호(emergency protections)는 미국이 100여 년 전 사용했던 예금인 보호 조치와 비슷한 개념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한계가 있었고 1913년 미국연방준비제도(FRB) 설립의 결정적 계기가 됐다. 리브라 또한 임시 방편으로 이 같은 조치를 택한 듯 하다. 제3자를 통해 위기 시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 기타 방안을 함께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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