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창시자 '나카모토 사토시'를 자칭하고 있는 호주의 컴퓨터 과학자 겸 암호화폐 사업가인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위키리크스(정부·기관·기업 따위의 비윤리적 행위와 관련된 비밀문서를 폭로하는 전문 웹사이트)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나는 그들이 원하는 것처럼 무정부주의자도 아니고, 그런 사람이었던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 크레이그 라이트의 발언은 지난 2011년 자신의 주장과 상호 모순된다는 것이다. 앞서 그는 지난 2011년 7월 위키리크스의 계좌 동결을 결정한 페이팔을 지적하며 "후원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선택하지 않은 것은 위키리크스 재단 스스로의 잘못"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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