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한국 시간)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미국에 "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규정을 대체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FATF는 미국이 AML/CTF(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 개정안은 물론, 은행 및 디지털자산 산업 규정, 연관 업종 법률적 평가 기준을 대체로 잘 따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해 5월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이 자유교환가능가상화폐(CVC) 규정 준수 의무 지침을 발표하는 등 암호화폐 규정 수립 방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와 관련 FATF 측은 “이번 평가가 미국이 FATF Recommendation 15로 알려진 ‘첨단 기술 규정안’을 완벽하게 따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전히 가상자산사업자(VASP) 관련 명확한 분류 기준을 수립하지 못하고 일부 입법적 공백이 있다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