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서비스 업체 코인메트릭스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일부 BTC 채굴자들이 낮은 BTC 시세에 '적자 채굴'을 견디지 못하고 채굴을 중단, 네트워크를 이탈하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해당 보고서는 "BTC 채굴자들은 지금 '항복의 소용돌이'(spiral of miner capitulation)에 빠져있다. 상대적으로 구형 채굴기 모델을 사용하는 일부 '비효율적' 채굴자들은 BTC가 3,700 달러 저점 터치 후 70%의 가격을 회복했음에도 '적자 채굴'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BTC 채굴난이도가 고점 대비 16% 하락한 것은 이 같은 채굴자 이탈을 의미한다. 당분간 채굴자들의 채굴 수익 감소, 매도량 증가, 항복, 네트워크 이탈로 이어지는 사이클이 발생할 것이다. 해당 주기가 지나고 BTC 채굴 산업은 시세 상승을 대비하는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보고서는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BCH와 BSV의 반감기로 인해 약 1개월의 텀동안 암호화폐 채굴자들의 해시파워가 BTC 채굴로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BTC 채굴자들은 채굴 수익이 더 낮아질 수 있으며 단기적인 채굴 난이도 상승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rovided by 코인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