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체인디디에 따르면 Iverson Capital Group 관계자가 "다수의 마운트곡스 채권자가 배상 계획안 초안에 불만을 품고 있다. 이들은 수탁인이 BTC를 팔아 법정화폐(엔화) 채권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들 채권자 대부분이 비트코인 전문가로서 (크립토) 시장에 남아있길 희망한다. 따라서 BTC 대량 매도로 인한 시세 하락을 매우 경계한다. 2018년 때처럼 시장 교란이 발생할까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운트곡스 해킹 피해자의 코인들을 보유한 파산 수탁관리자 노부아키 고바야시는 법정화폐(엔화), BTC, BCH로 배상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안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고바야시는 법원의 허가 하에 채무자가 보유한 전부 혹은 일부의 BTC, BCH를 매도할 수 있으며 추가로 BTC, BCH를 매수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는 마운트곡스의 BTC, BCH 현 보유량으로는 피해자에게 전부 배상할 수 없을 수 있으며 이 경우 BTC/BCH 배상을 원하는 채권자들은 돌려받을 자산 일부를 법정화폐로 받아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다수 채권자들은 BTC 배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마운트곡스 배상 계획안 제출 기한은 3월 31일에서 7월 1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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