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사업이 악영향을 받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대형 비트코인 채굴업체 F2Pool의 사업이사 Thomas Heller는 아시아, 유럽 클라이언트로부터 이미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10%를 잃었다고 말했다. 캐나다 비트코인 채굴장 Upstream Data 설립자 Steve Barbour는 자원을 배분해 비트코인 채굴에 사용하는 기업들이 줄고있다며 월 단위로 줄곧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다음 달부터 역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소재 채굴업체 Digital Farms는 채굴 수익성이 회복될 때까지 운영 중단을 선언한 상태다.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이란의 한 비트코인 채굴자는 이란에 새 채굴기를 반입할 수 없어 채굴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F2Pool 관계자는 중국계 채굴자들이 여전히 전 세계 비트코인 해시레이트의 약 60%를 기여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러시아(15~20%), 북미(15%) 순이라고 추정했다. 이란의 해시레이트 점유율은 공식 통계가 없어 산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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