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형 비트코인 채굴풀 풀인(Poolin)의 공동 창업자 주파(朱砝)가 오늘(26일) BTC 채굴 난이도 급락 배경에 대해 "2018년 말 해시레이트가 하락한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 BTC 시세로 인한 영향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11시 51분 BTC 채굴 난이도는 15.95% 하락한 13.91 T를 기록했다. 역대 두 번째로 큰 낙폭이자 ASIC 채굴기 등장 이후 최대 낙폭이다. 주파는 "(이번 난이도 조정은) ASIC 채굴이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다"며 "BTC 가격이 크게 출렁이지 않는다면 채굴기 가동이 시작돼 채굴 난이도가 다소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굴업계에는 큰 영향이 없다. 다만 채굴기 가동을 중단할지 고민하는 채굴자들은 피곤해질 수 있다. 오늘은 가동하고 내일은 중단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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