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에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춤거리는 증시에 비해 비트코인이 새해에만 100만원 이상 상승하는 등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자리를 굳히게 될지 금융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다.
불안정성이 확대되는 증시를 피해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긴장 속 비트코인으로 돈 몰려8일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비트코인 가격이 970만원을 돌파했다. 연초까지만 해도 830만원에 머물러 있던 비트코인 가격이 불과 일주일만에 140만원 넘게 뛴 것이다.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모두 비트코인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함께 주요 암호화폐로 꼽히는 리플도 12% 넘게 오르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국제 송금 용도로 개발된 리플은 현재 전체 시가총액이 10조원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