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이후 연준의 첫 금리 인하: 무료 주식 스크리너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세요무료로 이용하세요

크라켄 거래소 “작년 정부기관 협력 요구 710건…전년대비 50% 증가”

입력: 2020- 01- 08- 오후 03:33
© Reuters.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작년 한 해 법집행을 위한 정보 요청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크라켄은 ‘2019년 투명성 보고서(2019 Transparency Report)’의 인포그래픽 자료를 공식 트위터에 게재하며, "작년 법집행을 위한 정보 요청이 710건 있었다. 전년대비 49% 증가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크라켄이 규제 당국으로부터 2018년 475건, 2017년 160건의 정보 요청을 받았다.

지난해 크라켄에 가장 많은 협력을 요구한 국가는 미국이다. 총 432건으로 61%를 차지한다. 영국은 86회(12%), 독일이 44회, 이탈리아가 20회 가량 정보를 요청했다.

미국 기관 중에서는 FBI가 가장 여러 차례 정보를 요청했고, 마약단속국(DEA)과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뒤를 이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법집행을 위한 당국의 요청으로 1,222개 이용자 계정이 영향을 받았다. 기관이 요구한 정보 중 62%는 이미 제출된 내용이었으며, 다른 28%는 지역 법률 및 크라켄 법률이행 정책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요청으로 확인됐다.

크라켄 공동설립자이자 CEO인 제스 파월(Jesse Powell)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물가가 비싼 지역에서 법집행 요구를 이행하느라 작년 한 해 100만 달러(약 11억 원) 이상을 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크라켄은 오래된 사업체다. 8년 간의 데이터, 수백개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안 수준도 높다. 모두 암호화되어 있으며, 검색 및 대용량 전송이 어렵고, 느리고, 불가능하다(해커에게도 그렇다는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당국에 협력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스위스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쉬프트(ShapeShift) 최고경영자(CEO) 에릭 부어히스(Erik Voorhee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크라켄은 매일 평균 두 건의 규제 당국 조사를 받는다. 수사에 크라켄 돈이 들어가고 있다. 이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퇴출시키고 세계를 더 가난하게 만드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