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담보대출 기업 델리오가3000억원 규모의 해외 암호화폐 투자를 유치했다. 3일 델리오는 싱가포르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템부수(Tembusu)의 투자 자회사 MWAC와 대출자금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템부수는 카카오 클레이튼, 온톨로지 등 국내외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MWAC 등 금융과 투자에 특화된 자회사들을 확보하고 있다.
델리오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담보로 받고 암호화폐나 원화를 대출해주는 암호화폐 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원화 대출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델리오 측은 이달 안으로 원화 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 각각 미국과 한국에 거래소 기반 원화 대출 모델 특허를 출원해 원화 대출 서비스 개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