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이 단순히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관리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금융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자자가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관하면 이자를 얹어주거나, 온라인에서 통용되던 포인트를 토큰화해 다른 곳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갑에 암호화폐 보관만해도 이자"18일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연구소 헥슬란트는 자체 암호화폐 지갑 토큰뱅크에서 예치 이자를 제공하는 '토큰뱅크 리워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토큰뱅크는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와 위쇼에서 발행되는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예치 이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향후 서비스 대상을 15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상 플랫폼엔 트론, 온톨로지, 클레이튼 등이 포함됐다.류춘 헥슬란트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토큰뱅크 사용자가 지갑에 암호화폐를 보관만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부가기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헥슬란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15개 메인넷 노드를 활용해 토큰뱅크 예치 이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