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국의 정년퇴직자와 공공부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페트로 암호화폐 반 개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15일 연설에서 450만 명의 퇴직자와 350만 명의 공공부문 근로자들에게 이번 주 내에 페트로 반 개씩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1월 중순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가 60 달러로 고정시켜놓은 가치를 갖고 있는 페트로 암호화폐를 기준으로 하면 800만 명에 달하는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일인당 30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총 2억4000만 달러를 지출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