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이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 및 암호화폐 채굴 난이도 상승에 따른 전력 수요 변동성을 헷지하기 위해 금융 파생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11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복잡한 수학 방정식을 풀어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이에 따른 보상으로 암호화폐를 받는다. 다만 이들은 서로 경쟁을 통해 점점 더 많은 컴퓨팅 능력을 요구 받는다. 소위 해시레이트의 상승은 암호화폐 채굴에 필요한 전력량 증가를 동반한다. 이에 따라 채굴 비용은 증가하고, 채산성에 영향을 미친다.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은 이 같은 전력 수요 리스크를 헷지하고자 금융 관점의 파생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암호화폐 채굴 기업들은 암호화폐 채굴 관련 파생상품 시장은 이제 막 시작된 초기 형태지만, 이에 대한 관심과 중요도는 점점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빈 샤오 카난 블록체인 사업부 총괄은 "채굴 커뮤니티 내 파생상품 도입 사례는 최근 몇 개월 뚜렷한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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