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스타뉴스에 따르면 6일 개최된 중국 하이난 자유무역항 디지털 이코노미 블록체인 국제 협력 포럼에서 칭화대 디지털 자산 연구원 기술학술위원회 상무부주임 룽바이타오(龙白滔)가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를 "미 연준이 디지털 화폐 형태로 세계 금융 시스템에 심는 트로이목마"이자 "그 실체는 미국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재정부가 5년 내에 CBDC를 발행할 의사가 없다고 했으나 혁신적인 결제방식(리브라)의 출현을 지지하고 있다. 리브라는 100% 미국의 이익을 대변한다. 그래서 유럽 중앙은행이 통화주권 침해를 우려하며 리브라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일부러 '리브라가 달러의 지위를 위협한다'는 거짓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페이스북이 은행보안 규정과 자금세탁방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리브라 발행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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