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중앙은행인 남아프리카준비은행(SARB)이 사용자의 통화관리 회피를 막기 위해 새로운 디지털 통화 사용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현지의 비즈니스 매체인 비즈니스 리포트(Business Report)의 12월 2일자 보도에 의하면, SARB의 부총재인 쿠벤 나이두(Kuben Naidoo)는 이 새로운 규칙이 해당 사안에 대해 지난 5년 간 일련의 자문을 거친 끝에 2020년 1분기부터 이행될 예정임을 밝혔다고 한다.
나이두 부총재의 발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최대의 금융기관 중 하나인 퍼스트랜드 은행(FirstRand Bank)의 결정에 이어 나온 것이다. 퍼스트랜드 은행은 지난 11월에 디지털 통화 거래소에 더 이상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퍼스트내셔널은행(FNB)은 관련 추이에 대한 규제의 불확실성을 비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