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력 경제 미디어 매일경제망에 따르면 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발표한 '2019년 산업 구조 조정 지도 목록'에서 암호화폐 채굴을 도태 산업으로 분류됐다. 해당 목록은 중국 내 주요 산업을 '장려 산업', '제한 산업', '도태 산업' 등 3개의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기술 표준화 연구원의 리밍 주임은 "해당 지도 목록을 기반으로 정책이 시행되면, 채굴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가지고 올 것"이라며 "인건비, 주변환경 등 복합적인 문제들로 인해 중국 채굴 업체들이 동남아 등 해외로 탈출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무원 산하 기관으로 중국의 대외 경제 및 산업 관련 정책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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