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암호화폐가 화요일 오후 아시아 시장에서 평소와는 다른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4,500 선을 돌파했으며 그 외의 주요 암호화폐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1:41 PM ET (03:41 AM GMT) 기준 8.72% 상승한 $4,528.0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은 2.31% 오른 $146.21에, 라이트코인은 6.82% 상승한 $65.575에, 그리고 XRP는 4.13% 상승한 $0.32426에 각각 거래되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55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일본에서는 암호화폐의 보다 넓은 수용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JR 동일본의 스이카가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디커렛(DeCurret)의 대표 도키타 카즈히로는 약 7,000만 개에 달하는 스이카 충전에 쓰일 수 있는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공개했다. JR 동일본은 이 시스템을 고려하고 있으나 확실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한다.
JR 동일본은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도입에 나서는 일본의 한 예시다. 일본의 아마존(Amazon, NASDAQ:AMZN)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대기업 라쿠텐은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라쿠텐 월렛을 개시했다.
반면 미국은 암호화폐 규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SEC는 거래시장부서(Division of Trading and Markets)에 근무하며 "암호화폐와 암호화 자산 증권에 대한 포괄적인 계획"을 수립할 암호화폐 전문 법률 고문을 찾고 있다고 한다.
업계 내부인들은 이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과 증권 관련법에 대한 규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판단하고 있다.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암호화폐 금융회사 서클(Circle)의 CEO 제레미 얼레어(Jeremy Allaire)는 암호화폐 업계가 마주한 가장 큰 규제적 난관은 증권거래위원회가 다양한 암호화 자산에 대한 정의를 제공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