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일랜드 소재의 경매업체 윌슨스옥션(Wilsons Auctions)이 이달 말 첫 비트코인 경매를 진행한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윌슨스옥션은 벨기에 경찰이 다크넷 마약 단속 과정에서 압수한총 43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매각할 계획이다.
윌슨스옥션은 비트코인,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를 포함한 전체 315개 토큰을 분할해 경매에 부친다. 전세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는 24시간 온라인 경매는 28일(현지시간) 오후 12시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된다.
일부 비트코인은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대형 정부경매로 매각될 예정이다.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윌슨스옥션의 자산회수 부문의 에이든 라킨(Aidan Larkin) 수석은 전세계 정부와 법률 집행 기관이 압수한 암호화폐를 매각하도록 믿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 올초 영국 규제기관이 보관하던 모네로 167.7개도 경매로 매각 처리했다.
앞서, 미국 연방보안관실(Marshals Service), 독일 바이에른 주 검찰, 핀란드 재무부 등도 법 집행 과정에서 압수한 암호화폐를 경매를 통해 처분한 바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