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도이치뵈르제(Deutsche Boerse (DE:DB1Gn))가 운영하는 파생상품 거래소 유렉스(Eurex)가 암호화폐 선물 계약을 출시할 것이라 보도되었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유렉스 거래소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및 리플(XRP) 등의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선물 계약을 출시할 목적으로 이미 시장 관계자들과 협의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도이치뵈르제는 2017년 12월부터 암호화폐 선물 계약 출시를 염두해왔으며, 지난해 5월, 비트코인 선물상품과 암호화폐 파생상품 출시를 검토 중임을 밝히기도 했다.
유렉스 거래소 대변인은 "사설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내 투자를 보호하고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 설계를 연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8월, 도이치뵈르제는 블록체인 유동 자산 공급업체인 HQLAx에 수만 유로의 자금을 투자하며 소액 주주되었으며, 한달 뒤인 9월, '분산원장, 암호회폐 및 새로운 시장 전략' 부서를 설립하며 금융 시작 인프라 내 블록체인 기술 적용과 암호화폐 기반 상품 출시에 대한 연구에 나섰다.
지난달, 도이치뵈르제는 2019년 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는 블록체인 기반 증권 대출 플랫폼 출시에 대해 "중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발표했다. 도이치뵈르제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지금까지 6개의 은행이 증권 대출 플랫폼에 가입을 확정 했으며, 현재 해당 은행들 간의 연결공정을 시작하고 있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