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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스캠 경고에도 암호화폐 상승

입력: 2019- 01- 31- 오후 02:50
© Reuters.  싱가포르의 스캠 경고에도 암호화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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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ing.com - 싱가포르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스캠에 대해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아시아 시장의 암호화폐가 상승했다.

싱가포르 중앙은행(MAS)은 1월 29일, "암호화폐 투자를 홍보하는 사기성 웹사이트"에 대한 공식 견해를 밝히며 암호화 자산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이 웹사이트들은 싱가포르가 암호화폐를 공식적인 통화로 채택할 것이라는 거짓을 퍼트리고 있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MAS는 "암호화폐나 디지털 토큰에 투자하는 것은 리스크가 매우 높은 행동이다,"라는 의견을 견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번에 걸쳐 암호화폐 관련 투자 리스크에 대한 주의문을 발표했다.

싱가포르의 이번 움직임은 몰타 금융청이 소위 “비트코인 레볼루션”이라는 국제 스캠에 대해 취한 태도와 비슷하다. 몰타측에서는 비트코인 레볼루션은 몰타 내에서 금융 및 투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면허가 없으며 등록도 되어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의 규제기관들은 스캠과 암호화 자산의 불법적인 이용에 대한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다. 러시아 상원의장은 목요일, 암호화 자산에 대한 규제 초안 작성 속도를 보다 올릴 것을 요구했다.

암호화 자산의 위험을 조사하고 또 경고하려는 세계적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목요일 암호화폐의 가격은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04:11 GMT 기준 1.45% 오른 $3,470.8에 거래되었다.

이더리움은 4.10% 상승한 $109.48에, XRP은 11.55% 오른 $ 0.32746에, 라이트코인은 3.21% 상승한 $32.059에 각각 거래되었다.

한편 일본에서는 인기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인 LINE이 블록체인에 집중한 금융 동맹을 맺기 위해 대형 금융 회사인 노무라 홀딩스와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두 기업은 LINE의 넓은 사용자층과 노무라의 금융사업 경험을 합쳐 블록체인 사업에 손을 뻗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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