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교육과학부, 블록체인을 통한 다이아몬드 추적 플랫폼 출시

입력: 2019- 01- 31- 오후 02:06
© Reuters.

러시아의 교육과학부가 정부의 지원을 힘입어 블록체인을 통한 다이아몬드 추적 플랫폼을 출시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교육과학부가 출시한 블록체인 기반 다이아몬드 추적 기술은 다이아몬드의 원석추출 과정부터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공급체인 내 모든 단계에서 다이아몬드 상품의 진위성을 완벽하게 보증한다고 밝혔다.

IT 기술과 블록체인에 기반한 이 새로운 시스템은 그동안 합성 소재나 가짜 원석으로 모조품이 난무하던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정당한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출시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러시아의 MISiS 기술 대학과 국립 연구 대학이 설립한 러시아 스타트업 비트캐럿닷컴(Bitcarat.com)이 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 교육과학부는 해당 시스템이 유통되는 각각의 다이아몬드에 디지털 코드를 기입해 분산원장 내 해당 다이아몬드에 대한 데이터를 기록하고 해당 데이터는 분산원장 내 체인 참가자들 모두와 공유된다.

이런 방식의 시스템으로 각각의 다이아몬드 제품에 대한 소유권과 소유권 기록들이 기록 및 추적되고 데이터 침해로부터 철저한 보호처리를 받게 된다.

해당 시스템은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았다는 점에서 큰 유치를 기대할 수도 있다.

러시아 교육과학부는 내년부터 해당 시스템의 다양한 분야 적용과 투자를 유치할 것임을 밝혔다.

다이아몬드 산업과 블록체인의 만남은 이미 세계 곳곳에서 수차례 이뤄진 바 있다.

지난해, 세계 최대의 아이아몬드 채굴 업체인 러시아의 '알로사(Alrosa)'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D1민트(D1 Mint)'와 블록체인 기술로 다이아몬드를 토큰화하는 계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11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은 벨기에 최고의 다이아몬드 공급업체 'HRD 앤트워프'와 협력해 알리바바 그룹 계열사 티몰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된 다이아몬드를 유통 및 판매함을 밝혔다.

권승원 기자 jamie@tokenpost.kr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5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