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금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가 상승했다.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뉴욕주 규제 당국이 주식과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기업인 로빈후드의 영업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약간의 눈길을 끌었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은 1월 24일, 이번 허가로 로빈후드는 뉴욕주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그리고 라이트코인을 포함한 7종류의 암호화폐 거래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로빈후드의 공동창업자인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는 이번 허가가 "뉴욕 시민들이 로빈후드 플랫폼에서 이용하고 있는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버티X(LibertyX) 역시 뉴욕주 영업 허가를 받아 해당 업체의 고객들은 기존 ATM기에서 직불 카드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DFS는 "꾸준히 뉴욕의 핀테크 산업에 책임성있는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규제 당국은 지금까지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된 총 16개의 영업 허가를 발급했다.
비트코인은 금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03:40 GMT 기준 0.62% 상승한 $3,576.2에 거래되었다.
다른 암호화폐 역시 약간의 상승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0.77% 상승한 $116.782에, XRP은 0.64% 오른 $ 0.31679에, 라이트코인은 3.89% 상승한 $32.83에 각각 거래되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는 블록체인과 관련한 첫 규제 시도를 보였다.
이탈리아의 상원 의원회는 분산원장 기술 기반 기술과 스마트 컨트랙트를 규정하는 블록체인 산업 규제 수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기록은 등록 시 법적 유효성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