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60억달러(약 8조 7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xAI는 24일 엑스(X)를 통해 60억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60억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지 7개월 만이다. xAI는 머스크가 지난해 7월 설립한 AI 개발사다.
이번 투자에는 블랙록, 모건스탠리, 앤드리슨호로위츠(a16z), 피델리티, 세쿼이아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xAI 측은 "전략적 투자자인 엔비디아와 AMD도 이번 투자에 참여해 xAI의 인프라 확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xAI는 이번 투자로 최소 400억달러(약 58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xAI가 7개월 전 시리즈B 투자 유치 당시 평가 받은 기업가치는 240억달러(약 34조 8500억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