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9일에 만료되는 콜 옵션 행사가가 비트코인(BTC)의 반등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콜 옵션은 매수 시, 풋 옵션은 매도 시에 옵션을 행사할 때 적용되는 가격으로 계약 시점에 미리 지정하는 가격이다.
11일(현지시간) 매트릭스포트는 "다음달에 만료되는 콜 옵션의 행사가는 6만5000달러와 7만달러에 형성돼있다. 많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반등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옵션 시장은 어느 곳으로 치우치지 않은 포지셔닝을 보이고 있다. 11월에 펼쳐질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대해 투자자들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만 트럼프의 과도한 경제 부양책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통화 정책을 채택한다면 비트코인의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면서 "위험 관리 측면에서 투자자들은 차익 거래 전략을 채택하는 것을 고려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에서 전일 대비 0.4% 가량 하락한 6만7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