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수요일(10일)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실분을 일부 회복했지만, 마운트곡스와 독일 정부로 인한 공급 증가로 심리는 여전히 부정적이었다.
세계 2위 토큰인 이더리움도 시장이 현물 ETF에 대한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주요 결정을 기다리면서 최근의 회복세를 이어가며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01:40 ET(02:40 PM KST) 기준 이전 24시간 동안 2.8% 상승한 58,870.5달러였으며, 4개월 저점에서 회복하면서 잠시 59,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저가매수세 수혜 입었지만, 매도 우려는 여전
세계 최대 통화인 비트코인은 최근 가격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로부터 수혜를 입었다. 지난주부터 저가매수세가 시장에 유입되면서 비트코인 ETF와 같은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자금이 유입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2014년 해킹에 대한 보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얼마나 많은 토큰을 배포할지 불확실한 가운데 암호화폐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마운트곡스는 올해 초 약 9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동원했으며, 이는 현재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 정도 규모의 매각은 비트코인 가격에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독일 정부가 불법 복제 웹사이트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처분하는 모습도 목격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최소 20억 달러 규모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히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달러 약세는 비트코인에 약간의 안도감을 주었지만, 이번 주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계획에 대한 명확한 단서를 제시하지 않은 증언 이후 달러는 안정세를 보였다.
이제 목요일(11일)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의 암호화폐 가격: ETF 과대광고로 이더리움 상승, 알트코인 회복세
전반적인 암호화폐 가격은 비트코인의 회복세를 따라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1.2% 상승한 3,106.6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이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발행사의 수정 신청을 승인하기 위해 SEC를 기다리면서 최근의 회복세를 연장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빠르면 7월 중순까지 승인될 수 있으며, 이에 이더리움에도 어느 정도 기관 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가 1.9% 상승했고, 리플과 카르다노도 각각 0.9%와 2.6% 상승했다.
밈 코인 중 시바이누는 3.9% 상승, 도지코인은 0.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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