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 48시간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최근 씨티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에 대해 “루머에 사고 팩트에 파는” 반응이 나타날 가능성은 비트코인보다 낮아 보인다.
이전에 비트코인은 과대광고와 레버리지 베팅 속에서 현물 ETF 승인 후 17% 하락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극단적인 사전 포지셔닝은 덜 나타났다.
씨티 보고서 발표 당시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OI)과 펀딩 비율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다시 OI는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비트코인 ETF로의 순유입은 1월 출시 이후 수익률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으며, 암호화폐 수익률의 상당 부분을 설명해 주는 부분이다. 이러한 추세는 이더리움 ETF가 출시되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ETF 유입이 수익률에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씨티 보고서에 따르면 규제 당국과 ETF 제공업체 간에 막후에서 활발한 대화가 진행 중이며, 9개의 펀드 제공업체가 여러 단계에 걸쳐 신청서를 보류 중이다. 비트코인 ETF에 대한 과거 승인 사례를 보면 여러 이더리움 ETF도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씨티의 과거 데이터에서는 비트코인 ETF로의 순유입이 암호화폐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5월 20일까지 BTC ETF 순유입액은 총 129억 달러로, 10억 달러 유입당 비트코인 가격이 약 6% 상승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 조정 흐름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예상 유입액은 38억 달러에서 45억 달러 사이로 이더리움 가격이 23~28% 상승할 수 있다.
이러한 추정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간 수요 차이, 기존 ETF 보유자가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전환하는 것, 전환 시 기존 이더리움 펀드에서의 유출, SEC 승인을 앞둔 빠른 포지션 구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장기적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거시경제적 요인에 의해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 금”으로서의 비트코인의 역할과 이더리움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등 온체인 활동과 잠재적 사용사례는 다르지만 두 암호화폐 모두 시장 심리, 채택, 추가 사용사례 개발이 여전히 중요하다.
씨티는 “주요 암호화폐들이 높은 상관관계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거시적인 힘에 의해 계속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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