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JP모건은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 이유로는 ETF 유입 감소와 규제 문제를 들며 강세장 움직임을 위한 즉각적인 촉매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상세한 시장 업데이트에서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역풍을 정확히 짚어냈다. 이들 분석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성과, 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의 의미, 광범위한 규제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4월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암호화폐 생태계가 부진했지만, 5월에는 꽃이 피고새로운 암호화폐 상승과 활동 증가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5월의 첫 며칠은 4월보다 눈에 띄게 나아지지 않고 있으며 암호화폐 생태계를 위한 다음 촉매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4월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잠시 주춤한 후 다시 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어 잠재적인 상승 가능성이 있는 혼재된 신호를 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거래 80일째를 맞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억 1,800만 달러의 순매도가 발생했으며, 피델리티의 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NYSE:FBTC)와 아크21셰어즈의 ARK 21Shares Bitcoin ETF(NYSE:ARKB)가 그러한 흐름을 주도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반대로 그레이스케일의 Grayscale Bitcoin Trust(NYSE:GBTC)는 계속해서 순환매가 이어져 전환 이후 총 174억 달러가 넘는 순환매를 기록했다. JP모건은 주 초 GBTC가 드물게 하루 동안 플러스 유입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4월은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이 17% 감소하며 1분기 강세에서 얻은 이익을 상실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15~20%의 가격 하락을 보였으며, 알트코인은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은 시가총액이 소폭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번 JP모건의 보고서는 4월 19일에 발생한 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로 인해 일일 비트코인 생성량이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든 효과도 강조한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반감기는 희소성이 증가한다는 인식으로 인해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촉매제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등 즉각적인 영향은 미미했다.
규제 개발 측면에서 보고서는 홍콩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언급하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유사한 신청에 대해 주저하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JP모건은 홍콩의 ETF 출시가 실망스러운 흐름과 거래량을 보였기 때문에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다.
한편, 4월에 비트코인과 금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은 15% 하락한 반면, 금은 4%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흥미롭게도 두 자산 모두 지난달 변동성이 약 12%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18%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비트코인을 뒤쫓으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4월에는 시가총액이 3680억 달러로 줄어들었지만,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34% 상승했다. 이더리움의 하락과 함께 일평균 거래량도 30% 감소했다.
한편, 미국 내 이더리움의 전망은 특히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규제 승인과 관련하여 암울해 보인다. SEC와 몇 차례 긍정적인 논의를 거친 후, 내부자들은 5월 23일에 계류 중인 ETF 신청이 거부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JP모건은 탈중앙화 금융(DeFi) 활동이 다소 개선되었지만 “4월에는 시가총액과 총예치금액(TVL)도 감소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나 최대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한 자릿수 낮은 증가율을 보였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긍정적인 부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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