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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상민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19대 국회의원을 지닌 인물로 부산시 블록체인 정책고문,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법인이사회는 김 교수의 경력을 언급하며 “지난해까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추진위원장으로서 전반적 청사진을 구상해 온 만큼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아이티센, 바른손, 오콘, 하나은행, NHN클라우드 등 11개 기업으로 구성된 부산BDX컨소시엄을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법인 설립을 지원해 왔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분권형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로 귀금속, 원자재, 탄소배출권 등 실물자산 위주 토큰화 거래 플랫폼을 지향한다. 향후에는 토큰증권과 대체불가토큰(NFT) 등 모든 종류의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조직 구성과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는 단순 영리 법인이 아니라 부산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주도해 나가는 핵심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민 대표이사는 “투자자 보호를 제1 가치로 추구하며 분권형 거버넌스 안에서 4세대 블록체인 거래소를 지향하겠다”며 “부산이 세계적 블록체인 시티, 디지털 금융 글로벌 허브 도시로 거듭나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