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월17일 (로이터) -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7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올랐다. 재닛 옐련 미국 연준 의장이 일시적 경기과열 옹호성 발언과 주요 은행들의 실적호조로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소폭 올랐는데 국내 증시도 상승기조를 지켰다.
코스피지수는 4.95포인트(0.24%) 오른 2027.61로 장을 마쳤고 외국인은 2912억원 유가증권 시장에서 순매수를 보였다.
다음은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종목에 관한 국내 언론 보도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 백산(035150)이 중국 브랜드 운동화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010140.KS 이 1조원대 대형 해양생산설비 수주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노르웨이 해양분야 전문지 업스트림(Upstream)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영국 BP가 발주한 1조원 규모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Semi-FPU)의 사업자로 내정됐다. 검찰이 대형 악재 정보를 시장에 알리기 전 주식 거래에 이용 한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미약품 128940.KS 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 다는 소식에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 008930.KS 가 하락 중이다. 현대자동차 005380.KS 가 노사간 임금협상 타결로 국내 공장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주말 기본급을 작년보다 3.2% 인상하고 성과급을 350%에 520만원을 더한 수준에서 임금 협상에 타결했다. (김다희ㆍ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