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8일 (로이터) - 북한은 한국 국방부가 지난달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을 언급하며 이는 남북 공동선언에 대한 도전이며 용납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8일 한국 국방부가 "정세가 긴장하던 시기보다 더 엄청난 규모의 군사비를 투입하여 무력증강과 장비 현대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이어 "앞에서는 화해의 미소를 짓고 뒤에서는 대결의 칼을 갈며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평화보장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는 남조선군부의 이중적 행태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윤아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