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5월23일 (로이터) - 독일 경제가 강력한 산업재 수요, 건설업 호황, 민간소비 확대 등에 힘입어 올 봄 내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22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올해 1분기 독일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하며,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미국을 앞지르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분데스방크는 이날 발간한 월간 보고서에서 "독일 경제의 강력한 성장세는 2017년 봄 내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경기가 나아지면서 산업재의 해외 수요가 늘 것이며, 기업들은 기계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분데스방크는 "건설업에서 호황이 계속되고 서비스업 경기 확장세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