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프라이데이! 최대 혜택가로 인베스팅프로를 시작하세요!최대 60% 할인 받기

[Bio톡스]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결정…증권가 “바이오주 타격 없다”

입력: 2019- 08- 27- 오전 04:33
© Reuters.

[서울=뉴스핌] 김유림 전선형 기자 =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가 시가총액 5000억원에 육박하는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제약·바이오 섹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주권 상장폐지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15영업일에 해당하는 오는 9월 18일까지 기심위 상위조직인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의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된다. 코스닥시장위에서 상장폐지 결론을 확정할 경우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다.

 증권가에서는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결정이 제약·바이오 섹터에 타격이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 바이오 담당 연구원은 “지금은 한 기업의 악재가 바이오 섹터 전체 센티멘탈에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고, 개별적인 이슈로 투자자들이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만큼 시장이 성숙해져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특히나 인보사와 관련된 잡음은 3월 식약처의 첫 발표 이후부터 꾸준히 노출이 돼왔기 때문에 영향이 있더라도 크진 않고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코오롱티슈진 상폐 여부는 중요하다고 판단되나 어느 정도 시장에 선반영이 됐다고 본다”며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될 수 있다는 측면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상폐여부가 확정되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5.26%(1100원) 오른 2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약 4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억원, 4500만원 팔아치웠다.

거래소 기심위에서 개선기간부여 결론이 날 것이란 기대감 속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결국 상장폐지로 의견이 모아졌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제약·바이오 종목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셀트리온(-6.60%), 삼성바이오로직스(-4.23%), 한미약품(-2.65%), 유한양행(-2.26%), 대웅제약(-3.38%), 한올바이오파마(-3.11%), 녹십자(-1.85%), 부광약품(-3.95%), 종근당(-1.47%) 등이 내렸다.

또 코스닥시장에서는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8.05%), 헬릭스미스(-5.58%), 메디톡스(-4.64%), 휴젤(-6.35%), 제넥신(-6.52%), 셀트리온제약(-7.20%), 신라젠(-8.67%), 메지온(-5.37%), 에이비엘바이오(-10.54%) 등의 하락세가 컸다.

urim@newspim.com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