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이익이 국내 추월

입력: 2021- 05- 15- 오전 01:28
© Reuters.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이익이 국내 추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주요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해외법인이 거둔 이익이 국내법인 이익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820억3600만원, 당기순이익 2228억66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7%, 당기순이익은 271.3% 증가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분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세전 영업이익은 449억6100만원으로 국내법인(414억6400만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직접 펀드를 판매한다.

당기순이익 역시 해외법인이 1951억7900만원으로 국내법인 664억5400만원보다 많았다. 올 1분기 당기순이익에는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인 베타쉐어즈 매각 차익도 포함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회사를 2011년 인수했다가 지난 3월 매각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운용자산(AUM)이 2016년 말 기준 14조원에서 올 1분기 기준 70조원으로 5배 증가했다”며 “지난 1분기에만 운용자산이 15조원 가량 늘었다”고 말했다. 국가별로는 미국법인의 운용자산이 34조44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캐나다(15조5400억원), 인도(11조2100억원), 홍콩(7조6800억원) 등의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운용자산 규모는 138조8300억원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1분기에 국내 운용자산이 5조7000억원 늘었다”고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인 ‘호라이즌스’를, 2018년에는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X’를 각각 인수했다. 2019년에는 일본 합작법인 ‘글로벌 X 재팬’을 설립했다.

2011년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거래소에 해외 운용사 중 처음으로 ETF를 상장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외 시장 개척에 가장 적극적인 금융사 중 하나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태훈 기자

“SK이노베이션, 정유 회복되고 배터리도 순항”-신한

유니셈, 분기 최대 실적 달성…영업익 전년동기比 42% 늘어

셀트리온, 하락장 속 강세…"호실적 발표 덕분"

쿠팡, 매출 74%↑·손실 180%↑…"펀더멘탈 강화·차별화...

넥슨, 1분기 매출 9277억원·영업익 4551억원…작년보다...

삼성화재, 1분기 순이익 '역대급'…전년비 163% ↑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