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NYSE:PFE)와 바이오엔텍이 개발한 코로나19 mRNA 백신. 출처=뉴시스
[이코노믹리뷰=곽예지 기자]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부분적인 감염예방 효과가 있다는 초기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프리카보건연구소(AHRI)는 화이자 (NYSE:PFE) 백신을 접종한 12명의 혈액을 토대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면 원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때보다 중화항체가 40분의 1로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 항체로 면역력을 형성하는 지표다.
앞서 지난달 25일 오미크론 변이가 남아공에서 발견된 이후 각종 연구 결과들이 잇달아 공개되고 있다. 현재까지 나온 결과로는 기존 코로나19 백신들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효과는 떨어지는 반면, 중증으로 발전하는 심각한 위험은 대체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