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6일 (로이터) -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의 석유 생산량이 일일 1119만 3000배럴(bpd)로 늘어났다고 소식통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6월에 기록한 일일 1106만 배럴에서 13만 배럴 늘어난 수치다.
러시아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 장관은 3월/5월 기간에는 1097만 bpd를 생산했고 그 후 올해 2분기에는 약 20만 배럴 증산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난달 22일 총회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은 지난해 1월부터 적용되어 온 감산협약의 이행률을 100%로 낮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사우디에 따르면 이 경우 원유생산량은 종전에 비해 100만배럴 증가한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