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 7월06일 (로이터)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제안한 철강 수입 제한을 위한 임시 조치에 EU 회원국들이 찬성했다고 집행위원회 대변인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미국의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가 효력을 발휘할 경우 철강 수입품이 급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쿼터(물량 제한)와 관세를 결합할 것을 제안했다.
대변인은 "이 조치는 교역 부문의 부정적인 여파를 막기 위한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EU 시장에서의 전통적인 공급과 효율적인 경쟁을 유지하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쿼터는 최근 수년간의 수입이 반영될 것이다. 쿼터를 초과하는 수입물량에 대해서는 25%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