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4일 (로이터) - 중국이 베이징 시간 6일 자정부터 340억 달러어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시행한다고 4일 본 계획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앞서 미국은 6일부터 340억 달러어치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중국도 같은 날 동일한 수준의 보복 관세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양국간 시차가 12시간이 나기 때문에 중국이 먼저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우리가 취할 조치는 미국과 동등한데, 여기서 동등하다는 말은 미국이 6일부터 관세를 시행하면 우리도 같은 날 그렇게 하겠다는 뜻이다"라면서 "모든 정책의 시행 시간은 자정부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