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04일 (로이터) -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2018년 남은 기간 동안 전반적인 합의 수준을 고수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며 UAE가 석유의 공급 부족을 완화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올해 OPEC 의장국인 UAE의 마즈루에이 장관은 성명에서 "OPEC는 7월1일부터 (OPEC회원국과 비 OPEC국가 사이에 합의했던) 협력선언의 전반적인 합의 수준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OPEC와 비 OPEC국가의 합동위원회가 각국의 준수상황을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력선언은 2016년 말 석유생산국들이 시장 안정을 위해 행동을 일치하기로 합의한 선언이다. 지난달 23일 OPEC는 러시아와 다른 석유생산 동맹국들과 함께 7월부터 과잉 감산을 완화해 생산량을 늘리기로 합의했다. OPEC와 비 OPEC국들의 협력선언은 올해 말 해제된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