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28일 (로이터) - 골드만삭스의 투자운용 부문이 고객들에게 영국 파운드화와 원유를 매수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이 부문 수석 투자담당임원(CIO)이 27일 밝혔다.
고액자산을 가진 개인과 가문 및 기관들에게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드만삭스의 투자운용부문 샤르민 모사바르-라흐마니 CIO는 "유가에 상방 기회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국 파운드화에도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영란은행이 금리인상 신호를 보임에 따라 반등이 촉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파운드는 4월 이후 달러에 8% 이상 떨어졌다.
모사바르-라흐마니는 "파운드는 10%의 절상 잠재력이 있다"며 자신의 동료들은 12개월 안에 1.41~1.42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 속도는 금리인상이 얼마나 조기에 이뤄지느냐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의 투자운용부문은 투자은행 부문과 분리되어 있다. 골드만은 자산운용부문도 있는데 이는 투자운용부문 휘하에서 운영된다. 대신 자산운용부문은 자산시장 가치와 방향에 대해 독자적인 시각을 갖고 제시한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