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6월28일 (로이터) - 아연과 여타 비철금속 가격이 27일(현지시간) 반등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에 나섰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은 1.3% 상승한 톤당 2,876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에는 장중 2,815달러로 지난해 10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무역분쟁으로 경제 성장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관한 우려가 잔존해 있어 분위기는 언제든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날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로 인해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반면에 주석은 1.2% 하락한 톤당 1만9855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만9720달러로 지난해 12월2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석은 공급 증가 우려로 인해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시장에 인도네시아산 주석 공급이 풍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지난 5월 중 정제 주석 수출은 79% 증가했다.
알루미늄은 0.8% 상승하며 톤당 2,176달러로 마쳤다. 장중에는 2,135달러를 기록, 약 11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구리는 0.3% 하락한 톤당 6692.5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장중에는 6,667달러까지 내려가 지난 4월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스테인레스 재료인 니켈은 0.6% 상승한 1만4880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만4505달러에서 반등했다.
납은 1.0% 상승한 톤당 2,435달러로 마쳤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