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4월17일 (로이터) - 금값이 16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지만 시리아에 대한 서방의 미사일 공격이 확전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인식에 금값 오름폭이 크지는 않았다.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0.1% 상승한 온스당 1346.31달러에 거래됐다. 금 선물가격은 0.21% 오른 온스당 1350.7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미국, 영국, 프랑스는 시리아를 겨냥해 공습을 실시했다. 3국은 시리아 내 화학무기 단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공격 직후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은 1,350.52달러로 올랐지만, 추가 공격은 없을 것이라는 소식에 더 이상 오르지 못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은 가격은 0.39% 상승한 온스당 16.683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0.15% 오른 온스당 929.90달러에 거래됐다.
팔라듐은 1.54% 오른 1002.22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012.10달러까지 올라 지난 3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