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로이터) - 세계 유수의 광산업 기업들이 고용자들의 인권 개선과 환경보호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비영리자선재단인 '리스판서블 마이닝 파운데이션'이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마이닝 파운데이션은 전세계 40개국에서 금, 구리, 석탄 등을 채굴하는 광산기업 30곳에서 이뤄지는 정책과 관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문제에는 좋은 정책을 갖고 있었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채굴 노동이 아동에 미치는 영향과 여성 노동자들의 성추행, 환경문제 등에는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30개 기업에서 총 331명이 2015~2016년 일터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