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로이터) - 소니 퍼듀 미국 농무장관은 미국과 중국간 무역 긴장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협상을 선호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퍼듀 장관은 상원 산하 농업 및 농촌개발 세출 분과위원회와 식품의약국(FDA), 기타 유관기관의 청문회에서 "우리의 첫번째 목표는 우리 스스로가 협상해 위협에서 벗어나고, 시장 혼란이 영구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실패할 경우, 최근 13억달러 지출안 통과로 조성된 기금을 사용해 무역 갈등으로 피해를 보는 농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할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퍼듀 장관은 자신이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시진핑 중국 주석이 유연해질 의지를 보여 기쁘다고 덧붙였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