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7일 (로이터) - 북해 원유 생산이 내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26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인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들은 영국 북해 유전 생산은 올해 4%, 일평균 4만배럴 증가하다가 2019~2021년 사이에는 감소세로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해 브렌트유 생산량은 지난 1999년 일평균 260만배럴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4년 일평균 80만배럴 수준까지 꾸준히 줄었다. 이후 4년 간 브렌트유 생산량은 안정화하거나, 회복세를 나타냈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2015~2018년 이어진 안정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증명될 것"이라며 "유전이 노후화됨에 따라 원유 생산량은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