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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유가, 급락…달러 반등 + 증시 폭락

입력: 2018- 02- 06- 오전 07:15
© Reuters.  (국제유가) 유가, 급락…달러 반등 + 증시 폭락

휴스턴, 2월06일 (로이터) - 국제유가가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의 증산과 부진한 실물시장, 달러화 강세가 증시와 원자재 가격을 떨어뜨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는 1.30달러, 1.99% 하락한 배럴당 64.15달러에 마감됐다. 브렌트유는 0.96달러, 1.40% 내린 배럴당 67.62달러로 마쳤다. 장중에는 67.51달러까지 내려가 한 달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유나이티드-ICAP의 브라이언 라로즈 애널리스트는 "유가가 67달러 수준에서 위험신호가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67달러 수준에서 반등할 경우, 앞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하락조정 기간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에서 임금이 약 9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이미 진행 중이던 전반적인 시장의 매도세를 악화시켰다. 앞서 유럽 증시의 하락과 달러 강세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은 압박을 받고 있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장중 낙폭을 키우며 유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라로즈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반등할 조짐이 보이지 않을 경우, 유가 전체에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몇 주간 원유시장은 악화됐다. 북해 원유 가격이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지난주 러시아 우랄원유의 손바꿈이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정유공장의 유지 보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는 원유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최대 정유업체 모티바 엔터프라이즈는 이날 텍사스의 포트 아서에 위치한 일평균 60만3000배럴 규모의 정유 시설에 대한 한 달간의 점검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증산도 유가를 압박하는 요인이다. 지난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해 11월 산유량이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일평균 1000만배럴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편집 장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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