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월02일 (로이터) - 유가가 2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사흘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비롯한 비회원국의 감산 협약이 충실히 지켜지며 미국 증산 우려를 상쇄했다.
오전 10시44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3월물 CLc1 은 0.4% 상승한 배럴당 66.0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브렌트유 3월물 LCOc1 은 0.19% 오른 배럴당 69.78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로이터 서베이에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의 1월 감산 이행률은 12월의 137%에서 약간 높아진 138%를 기록했다. 유가가 201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감산 협약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액시트레이더의 그렉 맥캐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러한 이행률은 감산 협약이 충실히 이행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유가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증산으로부터 투자자들의 관심을 돌리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지난해 11월 산유량이 1970년 이후 처음으로 일평균 1000만배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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