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월31일 (로이터) - 유가가 31일 오전 아시아 거래에서 사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예상보다 큰 폭의 원유 재고 증가와 다른 상품 및 주식, 채권 매도세 등이 유가를 압박했다.
오전 9시53분 현재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3월물 CLc1 은 0.99% 하락한 배럴당 63.86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WTI는 전장에서 1.6% 내린 배럴당 64.50달러로 마감됐다. 브렌트유가 0.6% 하락한 데 비해 크게 내렸다.
브렌트유 3월물 LCOc1 은 거래 전이다.
미히르 카파디아 선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증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WTI는 앞서 최근 몇 달 간의 랠리 후 일주일래 저점인 배럴당 63.7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WTI와 브렌트유 모두 월간으로는 5개월 연속 상승 전망이다.
미국석유협회(API)가 지난주(~26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320만배럴 증가한 4억195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힌 뒤 유가는 압박받았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