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월23일 (로이터) - 미국의 대두 선물 가격이 6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기상 악화가 남미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가 계속돼 대두 매입을 부추겼다.
2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3월물 대두는 7센트 오른 부셸당 9.84-1/4달러로 마쳤다.
호주 커먼웰스뱅크의 토빈 고레이 농업 전략 담당 이사는 "대두 시장이 아르헨티나의 가뭄에 반응했으며 기상악화에 따른 날씨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했다.
고레이 이사는 "날씨 프리미엄은 현재 3월물 대두 가격을 지난달 범위를 벗어나게 할 만큼 충분하게 크다"대고 덧붙였다.
연질 적동소맥은 3센트 상승한 부셸당 4.25-3/4달러를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숏커버링에 나선 영향이다. 풍부한 글로벌 밀 공급과 미국산 밀에 대한 수요 부진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을 받았다.
미국 농무부는 주간 밀 수출이 33만7980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치는 25만~40만톤이었다.
반면에 3월물 옥수수는 1/2센트 하락한 부셸당 3.52달러로 마감했다.
(편집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