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 (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이 부양 프로그램 축소를 시작할지 모른다는 기대감에 유로가 달러 대비로 3년래 최고치로 상승하자 비금속 가격이 전반적인 랠리를 펼친 가운데 아연 역시 10년래 고점을 다시 찍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아연 3개월물 가격은 1.2% 오른 톤당 3,423달러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인 3,440달러까지 올랐다.
LME 구리 역시 1.4% 전진하며 톤당 7,2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 가격은 작년 12월부터 7,070~7,315달러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ING의 애널리스트인 워렌 패터슨은 "금속 가격 움직임이 달러에 좌우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니켈은 1.1% 오른 톤당 12,860달러에 거래를 기록했고, 납도 1.5% 상승한 2,587달러에 마감됐다.
* 원문기사 (이진원 기자)